
통감속편의 역사적 배경#
‘통감속편’은 중국 고대 반고씨부터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에 이르는 사적을 기록한 역사서입니다. 원나라 시절 중국에서 간행된 이후, 약 60년이 지난 조선 세종 4년(1422)에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찍어내며 그 지식의 깊이를 계승했습니다. 특히 이 판본은 세종 2년(1420)에 제작된 경자자로 인쇄된 것으로, 당시 국가 주도로 추진되었던 활자 주조 사업의 성과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 기록물을 넘어, 조선 초기에 국가적 역량을 동원해 문헌을 정비하고 활자 기술을 고도화했던 세종 시대의 지적 풍토를 증명하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1995년 3월 10일 국보로 지정된 이후, 현재는 성남시 분당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그 보존 가치를 인정받으며 관리되고 있습니다.
| 항목 | 정보 |
|---|---|
| 명칭 | 통감속편 |
| 지정번호 | 국보 제283호 |
| 시대 | 조선 세종 4년(1422) |
| 소재지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한국학중앙연구원 |
조형 특징과 관람 포인트#
경자자본의 서지학적 가치#
이 책은 조선 시대 활자 인쇄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자료입니다. 권말에 실린 변계량의 주자발에 따르면, 세종 대에 만들어진 경자자로 인쇄되었다는 점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경자자는 조선 시대 금속활자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물로, 글자체의 정교함과 인쇄의 선명함이 이전 시기와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습니다.
### 구성과 판본의 특징 전체 규모는 24권 6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은 가로 18.3cm, 세로 29.2cm의 크기로 정연하게 제본되어 있습니다. 서문과 목록, 그리고 서례 부분은 계미자로 인쇄되어 있어, 하나의 판본 내에서도 당시 사용되던 다양한 활자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구성은 세종 대의 출판 문화가 얼마나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진행되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역사적 기록으로서의 의의#
‘통감속편’은 중국의 통치 철학을 담은 역사서로서, 조선의 지식인들이 동양의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권말의 변계량 주자발은 『세종실록』 등 다른 주요 문헌에서도 발견되는데, 이는 당시 학계에서 이 책이 지니고 있던 권위와 중요성을 뒷받침합니다. 오늘날 이 기록유산은 고인쇄 기술뿐만 아니라 당시의 사상사를 탐구하는 학자들에게도 필수적인 문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관람 정보와 찾아가는 길#
관람 정보와 요금은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해 주세요.
방문 전 준비 사항#
- 방문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학술 연구를 위한 기관인 만큼, 일반인 관람 가능 여부와 사전 예약 필요성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당일 현장: 전적류는 보존 상태가 매우 중요하므로 현장 관리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며 관람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 최신 정보 재확인: 국보의 이동이나 전시 상황은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 국가유산포털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위에서 소개한 장소들은 각기 특색이 있는 여행지입니다. 방문 전 운영 시간과 예약 여부를 확인하시고, 날씨와 계절에 맞는 준비를 하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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